카테고리 없음

티스토리를 시작합니다

경 Kyung 2022. 2. 6. 20:02

안녕? 사랑하는 나의 친구.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라면 분명 당신은 나에게 특별한 그 누군가일테지.

 

이 티스토리가 비공개 글로 가득한 일기장이 될지

당신에게 미처 말하지 못한 나의 일상을 낱낱이 공유하는 SNS가 될지

자주 글을 게시하긴 할 것인지

지금으로썬 아무것도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처음으로 쓰는 글이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라니

당신과의 인연에 고마워지네.

아니지. 고마울 대상은 인연이라기보다 당신이지.

당신한테 고마워.

 

당신과 더 자주 만나 얼굴을 마주 보며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지만

우린 다 자란 애들이잖니.

이 티스토리가 우리 사이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워주길 바라며.

 

또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