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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 주
Gyoi
2022. 4. 11. 10:11
그저
견뎌야만 하는
애도의 주
잠긴 추모의 기간
그냥 입을 닫아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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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피워내고
기억과 욕망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