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7.2024
무서운 밤이지만 (멘탈 말고 몸이) 잘 이겨내고
못 자놓고 없는 정신으로 미친듯이 미역국과 솥밥을 ㅋㅋㅋㅋ
등교하기 전 이런 거 뚝딱 만드는 순간 포착할 때 좋아함
오늘은 커피도 참았고.
안나가 밉지 않게 자기도 요리해달라고, 그리고 집에 초대해달라 스무스한 앙탈? 하는 것도 너무 귀여웠고 (나에게 안나란 사람은 주로 멋있는 편인데 오늘 이 순간은 진짜 기억에 남게 그 마음이 귀여웠다)
낮잠을 그래도 푹 잤고.
설거지도 했어. 공부는 못했지만. 장도 못 봐왔지만..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혜윤이랑 얘기도 많이 하고
아! 에스마랑 영통도 했구나
응. 혜윤이가 얼른 오면 좋겠어.
어제 노라랑 만나서 깨달은 사실인데
내가 생각보다 유럽 비하를 스스럼 없이 한다.
천만다행으로 나의 백인 친구들은 백인이 아시아 싸잡아 비하하는 거랑 내가 유럽 싸잡아 비하하는 게 다르다는 걸 아는 애들이지만
친구로써 이건 할 짓이 아니라는 점.도 나는 깨닫고 고쳐야 한다
백인 혐5는 마음 속으로만 하자.
그리고 뭔가를 칭찬하는 방식으로 다른 걸 까내리는 거. 주로 한국어보다 독일어로 말할 때 말의 분량을 늘리기 위해서 그러는 것 같은데.
그런 것도 하지 말아야 돼.
어제는 몸이 아파 잠이 안 오니까 이런 생각을 새벽 내내 하면서 후회함. 그리고 뭔가를 두려워 함. 벗어나질 못하고. 나 이런 사람 아닌데;;
어쩔겨. 이런 걸로 멀어질 사람들이면 그건 또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 거고.
그건 그거고 내 인생을 위해 그런 습관은 고쳐야 하는 게 맞고.
하여튼 뭔 생각 하나에서 벗어나지를 못할 때면 김ㅈ환 선생 유튜브를 틀어서 해결하라

귀여운 줕코레아.
얼른 와 우리 애기

내 베곰이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해놓는 여자…
어쩔 거야.

ㅋㅋㅋㅋ메드네 할부지 웃김
너무 귀여워
그래. 백인한테 백인 및 백인국가 싸잡아 비하 멈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