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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024

경 Kyung 2024. 12. 23. 04:46

오랜만의 티스토리 글은 그간의 긴 긴 근황을 잘 정리해 쓰고 싶었는데
그러다간 이대로 쭉 시작을 못 할 것 같아 그냥 오늘치를 올려본다.
이번 겨울은 힘들지는 않다. 적응했음을 느낀다. 혼자지만.. 남도 모르고 나도 신경 쓰지 않으면 모르는 무의식적인 긴장이야 있겠지만. 그냥 다닐 수가 있다. 근데 이번 겨울은 독1이란 나라와 독1 사람들에 좀 질렸다. 팔레스타in - is라엘 분쟁에 관한 이 나라 사람들의 인식. 정치. 똑같은 전쟁난민인데 백in 파란눈 금발인 우크라2나인들에게는 한없이 포용적이고 연민을 베푸는 그 토 나오는 이중잣대와 위선. 그냥 독일식 Karen들. 그들의 눈빛과 사고방식. 한국보다 인프라가 나으면 그러는 꼴을 이해나 해보련만 그러지도 못하면서. 그리고 지저분한 베를린의 꼴과 Tala훈들. 그 모든 게 베기 싫고 질려버린 요즘이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공기를 맞아야 할 때였던 걸까? 음. 물론 그런 백in우월주의는 u-럽 국가들 중 그 어느곳도 부재하는 곳이 없으며. 정치적으로 더 쓰레기 같은 곳들도 많지만.. 내가 나름 산 곳이니 그런 것 같다. 팔레스ㅌ인을 적어도 나라로 인정하는 나라가 다음 내가 살 외국이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들은 나를 암울하게 한다. 국가 인정 승인 여부 지도를 쳐다보고 있는 것도… 한국이 ㅈ 같은 미구ㄱ 눈치를 본다고 인정을 쳐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도. 그리고 독일에서 나 같은 외국인 입장. 인 한국의 외국인이
한국 정치 꼴을 보고 내가 독일에 가지는 혐오감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맞을 거라는 것도.

끊고 살던 한국 정치 뉴스를 타ㄴ핵 이슈로 많이 봤는데. 요즘은 특히나. 10분의 9를 쳐차지하고 앉아 있는 중년 남자 국회의ㅇㅝㄴ들이 너무나도 신경 쓰이고 역겨워서 토가 나올 지경이다. 칼로 찔러서 다 죽여버리고 싶다. 뭘 봐도 그것밖에 보이지 않는다. 한국이 정말 병들 대로 병든 나라여서 어떻게 손을 써야 하는 건지 아무도 모른다. 독1이야 혐오스러워서 떠나면 그만이다. 하지만 한ㄱㅜㄱ은.. 그렇지 않으니까.



그래도 크리스마스마켓 다녀왔다.

문어빵. 1본이랑 독1 유대감은 진짜 좆나게도 꼴보기 싫다. 그래도 문어빵이 귀여워서 찍었다. 그리고 1본인들이 1본 문화 자랑스러워서 어쩔 줄 모르는 것도 진짜 개꼴보기 싫은 일이다.

일을 해서.
연말이라고 집에 이런 것들이 채워진 건 처음이다.
25일 케잌을 어디서 사와야 하지?? 쿠티카 문 열어줘! 제발!

나한테 두 시간 넘게 한글 물어봐서 배운 안나.. 스웨덴 가서 자기 가족들 이름을 대뜸 써서 보냈다.
백in을 좆.나게 혐오하다가도 그래도. 너의 진실하고 차분하고도 나에게 닿는 그 파란 눈에 이렇게 산다.

그래도 사실 오늘 글뤼바인도 마시고 ㅅmin 님이랑 결 맞는 좋은 대화도 나누고. 사실은 나름 좋은 하루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