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 돌아온 수뎡
어느새 여름수뎡 되어 잇어서 그런가
여전히 봄모드 경이는
다음날 여름 옷을 꺼냇드래요

ㅋㅋㅋㅋㅋ 경이 만난다고 자기점검 중이엇던 수뎡


ㅋㅋㅋㅋ 그 결과

막걸리 한 병 뽑고 둘이 ㅇㅍㅅ 🤍🤍🤍 인지 ㅇㅇㅇ인지 ㅎㅎㅎㅎ
사장님이 ㅇㅍㅅ라 불러도 된다고 햇자나ㅡㅡ
아웅 좋아~

사장님은 나를 반가워하며 대화를 하다가
언니를 바라보며 나를 일컬어 ‘서촌에서 첫 손님이셨거든요’ 라며 언니를 소외시키지 않고 언니에게도 말을 건네었는데
그러한 순간 대화 참여자수는 2에서 3이 된다
서로 서로 소통
그것은 아주 대단한 힘이다
내성적이어서 혹은 나이가 상대적으로 많이 어려서?
남들 대화하는 동안 가만 뻘쭘해하던 기억이 많은 나는 아주 감동 받았다!
딱히 외향적이지 않은 분인데도
약간은 로봇같은 모드로 대화하는 분인데도
언니에게의 그런 한 마디
흠 흠 아주 좋군


수성동 계곡까지~
사직동 시절 서촌 시절 잇지만
이곳 떠난(?) 여자 둘이서 ㅎㅎ
다음 주부터 시작될 인왕산-자기점검 시간 맛보기
그리고 베를린 사시는 ㅈㅅㄴ님과 그분의 독일인 남편 우연히 마주쳤다!!!!!! 아는 척은 안 했다. 스치면 인연이라 생각하는 나는 언젠가 그분에게 이 날을 이야기하게 되리라 믿는다.

ㅋㅋㅋㅋㅋㅋ 어처구니ㅜ업는 누상동 편의점 달력
오랜만의 버스 수뎡 보며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