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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T지?

by 경 Kyung 2023. 6. 19.

해야 할 말 해야 할 때에 하는 거 가지고
너 T지? 하면서
못났다는 듯 말하는 거 이해가 안 간다
멍청해보인달까

점검하러가서 우는 저 인간도
F여서가 아니라 그냥 .. 그 순간에마저 그 집에 그 이상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인 건데.

(솔직히 내 입장에선 중요한 거 뭔지 모르고 감정조절 못하는 사람같다. 입주날도 아니고 아직 자기 집도 아닌 집 사전점검 하러 가서는.. 뭐 모든 사람에겐 모든 이유가 있는 법이고 나는 그 기구한 스토리를 평생이고 알지 못하지만 확실한 건 저 순간이 무엇을 위해 주어진 순간인지, 그것에 충실했다면 저러고 울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 순간의 자기가 해야 할 일이 첫번째인 사람이 좋다. 공부하러 가서는 공부를 하고, 일을 하러 가서는 일을 하고. 말을 하러 왔으면 말을 하고. 그 밖의 다른 것에 사로잡혀서 첫번째를 잃는 인간들 참 싫어. 일하러 가서 친목질에만 정린 팔려 있는 그런 애들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