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선생님을 뵈러 가는 날
선생님이 접어두신
아직도 쥐고 있는 징글징글 그 한 쪽
나는 몇 계절을 두고 두고
그것을 소화해보려
오늘은 시를 빈 종이에 옮겨 적어보기까지 하였으나
여전히 알 수가 없네
어떤 마음으로 어떤 표정으로
꼬깃 접어두신 건지
나는 얼마의 시간을 더 쌓아야 그 순간에 닿을 수 있는가
오늘은 선생님을 뵈러 가는 날
선생님이 접어두신
아직도 쥐고 있는 징글징글 그 한 쪽
나는 몇 계절을 두고 두고
그것을 소화해보려
오늘은 시를 빈 종이에 옮겨 적어보기까지 하였으나
여전히 알 수가 없네
어떤 마음으로 어떤 표정으로
꼬깃 접어두신 건지
나는 얼마의 시간을 더 쌓아야 그 순간에 닿을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