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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023

by 경 Kyung 2023. 8. 11.

자꾸 미리 가지를 못해서 자꾸 앞자리
아 진짜 여기서만큼은 뒤에 자리잡고 싶은데!
남은 두 번 꼭 미리 가야지

처음으로! 혼자! 잡았어! 양 손!
저번 수련 선생님의 도움으로 겨우 잡았었는데
바로 다음 수련 이렇게 혼자 손을 잡으니
나의 수련도 점진적으로 나아감이 느껴져 감사해



그리고는 언제나처럼 ㅁㅋ

나의 화요일 수련 후 ㅁㅋ 가는 이 루틴을
나는 정말 많이 사랑해
7011을 타고 가는 그 좁은 골목길
그 애가 어렸을 적 뛰놀았겠지
들었던 이야기들
내리는 정류장 청기와빌라



언제나처럼 아포가토에 호박씨 빼고를 주문드리자, ‘이제 입력됐습니다’ 라고 말씀하신다
어쩜 그리 당신 같은 말씀만. 에시카 샘도, 석완 샘도, 이곳 ㅁㅋ도, 망원동에 연이 있네, 이번 시기는